3. 개인의 끄적거림(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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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남사화훼단지 방문 후기_남사화훼유통_드존화훼유통
2025년 5월 5일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이 겹친 휴일이였다.매주 주말, 주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며 제대로 휴식의 시간을 갖지 못하다 보니 피로감이 점점 쌓여가던 때 정말 꿀맛 같은 휴일을 맞이하니 사막에서 만난 단비같은 평안함과 안락함, 그리고 희열까지 느꼈던 것 같다. 아내의 외할머님께서 연세가 97세이신데 홀로 아산에 위치한 두교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지내고 계신다.장모님댁은 아들이 없는 집안이다보니, 맏사위인 내가 외할머님을 틈틈히 챙기려 마음은 먹지만 생각만큼 자주 찾아 뵙지는 못하고 살아간다.정말 오랜만에 장모님, 장인어른과 장모님 언니인 아내의 이모님댁이 모두 외할머님댁에 모여 함께 식사를 나눴다.할머님께서도 자식들이 모두 모여 있으니 얼굴에 계속 미소가 떠나지 않으셨고, 연세가 지극하셔..
2025.05.08 -
광교호수공원_원천호수 맛집_다원국수요리
25년 5월 초 연휴의 마지막 날 아내와 함께 집에서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 분갈이를 마친 후 코지마갤러리를 방문하기 위해 SK뷰레이크타워 A동 2층에 방문하게 되었다.오후 3시까지 식사를 하지 못해 허기가 졌던 우리 부부는 늦은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는데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 헤매던 중 우연히 코지마갤러리와 같은 2층에 위치한 다원국수요리 집을 발견하게 된다.다원국수는 소박한 작은 식당이지만 왠지 모를 사장님의 모습에서 장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가게였다.조용하게 우리가 주문한 비빔국수와 돈까스, 치킨가라아케를 접수하신 후 주방에서 준비해 주시는 모습에서 왠지 친근함이 느껴졌고, 요즘 어려운 경기로 많이 힘드신 영세 자영업자로 사장님이 느껴져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내 마음에 잠깐 스쳐지났던 것 ..
2025.05.06 -
아들과 함께 찾은 상현역 햄버거 맛집_힘난다 버거_HIMNANDA BURGER
지난 주 4월 16일 수요일 우리사랑하는 딸과 아들이 다니는 서원초등학교에서 참여수업을 진행했었다.이제 초등학교 6학년인 딸아이의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생각에 회사에 휴가를 내고 아내와 함께 아이들 학교에 방문하여 아이들의 수업을 지켜보며 어느새 커버린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오공주파를 만들어 복도를 휩쓸고 다니는 딸의 모습이 너무 활발해 보기 좋았고, 엄마 아빠를 보며 엄청 환한 미소로 환대해 준 3학년 아들의 모습은 이 세상 누구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웠다.아이들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자라주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처럼 행복하게만 자라다오~ 오랜만에 평일 휴가를 내고 쉬며 이삿짐도 정리하고 스벅에서 독서도 하며..
2025.04.22 -
2025년 봄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예쁜 벚꽃이 나를 보며 인사하네요^^
나이가 한살 한살 더해지면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생명을 신비를 보며 감탄할 때가 많아진다.약 10여년 전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첫째아이가 3살이던 무렵 수지 쌍용 1차 단지내에 핀 철쭉에 매료되었던 것이 처음 꽃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던 것 같다.그 때부터 내 최애꽃은 철쭉이고, 그 다음이 벚꽃이다.지난주에 기온이 갑자기 따뜻해지며 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니 어느샌가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지난 주 금요일 아내와 함께 분당차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마치고 병원에서 챙겨주는 죽으로 점심식사를 마친후 아내를 일터에 보내고, 홀로 상현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산책로에 만난 벚꽃들이 바람에 날리며 나에게 손을 살랑살랑 흔들며 인사를 한다.하얀 속살을 보이며 방긋 웃는 벚꽃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몰래 입가에 ..
2025.04.14 -
수지 동천동 예쁜 카페 추천_블리스어라운드
매주 주일이면 교회 예배 후 주변 카페투어를 하며 아내와 아이들 예배가 마칠 때까지 커피와 빵을 혼자 즐긴다.지난 주 우연히 들리게 된 블리스어라운드는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들어 방문하게 되었다.베이커리 카페인데, 입구부터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계단과 엘리베이터 럭셔리 하다. 반짝반짝^^ 블리스어라운드는 동천가 바로 위쪽에 위치해 있다. 티맵에 블리스어라운드 검색하면 바로 짠~! 나온다. 블리스 어라운드 2번 방문하였는데, 2주 연속 4월임에도 쌀쌀한 날씨덕에 따땃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아 이집 커피 맛집이다. 근데 가격은 좀 나간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6천원^^지난 주에는 소금빵을 먹었고, 이번 주는 모카번을 먹었는데 흠... 빵도 잘 만드는듯^^ 실내는 앉을 자리가 넉넉하고 분..
2025.04.14 -
도시의 위협 싱크홀 원인과 개선대책은?
지난 2025년 2월 무렵 일본 도쿄 인근 도로 한복판에 발생한 싱크홀로 큰 충격을 받았었다.평소와 다름없이 걷고 있는 이길이 갑자기 붕괴하여 토사 속에 갇혀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고 죽어버린다는 생각을 하니 공포감이 밀려온다. 싱크홀은 도로 밑을 지나는 대형 하수관의 노후화로 파손 됨에 따라 물이 새어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발생 된다고 한다.그리고 일본에는 40년 이상 연식이 지난 차량용 도로교각이 전체의 75%, 상수도관은 41%에 이른다고 한다.이러니 어디에서 싱크홀이 발생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땅 아래로 상하수도관과 여러 통신선들을 매립해 두었는데, 이것들을 설치할 당시에는 지금같은 싱크홀을 만들어 낼 것이란 상상이나 했었을까?과학과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 결말을 알 수 없는 것이..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