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31. 22:52ㆍ3. 개인의 끄적거림
지난 2025년 2월 무렵 일본 도쿄 인근 도로 한복판에 발생한 싱크홀로 큰 충격을 받았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걷고 있는 이길이 갑자기 붕괴하여 토사 속에 갇혀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고 죽어버린다는 생각을 하니 공포감이 밀려온다.
싱크홀은 도로 밑을 지나는 대형 하수관의 노후화로 파손 됨에 따라 물이 새어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발생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에는 40년 이상 연식이 지난 차량용 도로교각이 전체의 75%, 상수도관은 41%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니 어디에서 싱크홀이 발생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땅 아래로 상하수도관과 여러 통신선들을 매립해 두었는데, 이것들을 설치할 당시에는 지금같은 싱크홀을 만들어 낼 것이란 상상이나 했었을까?
과학과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 결말을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일본의 문제로만 치부했던 싱크홀, 지난 3월 25일 강동구에서 대형 싱크홀(지름 20m / 깊이 20m)이 발생하여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왜 이렇게 생명을 앗아가는 사건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지 정말 안타깝다.
하수구에서 터져나오는 물과 토사가 섞여 쏟아지는 토압이 약 2천톤이라고 한다. 보는 것으로도 아찔하다...
정부기관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무늬만 존재하는 정부인 것 같다.
최근의 대형 재난과 사건사고들을 보며, 개인이 알아서 헤쳐나가야 하는 참 막막한 현실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지금 이 대한민국은 정말이지 암울하고 희망이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자부심보단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
하루라도 빨리 나라가 안정되어 K-컬쳐가 다시 그 위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
그렇다면, 싱크홀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강동구 싱크홀이 발생하기 2주전 부터 인근 가세 바닥이 갈라져 균열이 생기는 전조증상이 발생하여 강동구청에 신고하였지만, 점검 후 보수작업과 추후 정밀안전조사를 시행할계획 이었다고 한다. (아래는 관련 기사!)
''쩍쩍' 갈라진 주유소 바닥'…강동구 대형 싱크홀, 전조 증상 있었나 | 서울경제
''쩍쩍' 갈라진 주유소 바닥'…강동구 대형 싱크홀, 전조 증상 있었나
사회 > 사회일반 뉴스: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이미 전조 현상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MBN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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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기술력으로는 도로가 포장되어 있는 하부의 침하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결국 강동구 대형 싱크홀 발생 전 전조증상으로 보였던 것 같은 땅 갈라짐,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 관련 부처에서 빠른 정밀검사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속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모든 국민들이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하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애 쓰는 것이 아닐까?
지난 주 마음이 아팠던 강동구 싱크홀을 다시 돌아보며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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