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목사님의 평신도를 위한 제자훈련 입문 『길』을 읽고...

2025. 2. 23. 23:541. 나에게 좋은 책이란?

2025년 2월23일 드디어 수지예본교회 제자훈련이 시작되었다.

첫 주 과제 중 옥한흠 목사님의 저서 "길"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것이 있었다.

나는 제자훈련을 마치고 집에 와서 다 읽지 못한 책을 다 읽은 후 늦었지만 독후감을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길은 네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1장 제자도
  • 2장 십자가
  • 3장 제자들
  • 4장 대사명

아래는 모든 장들 중 나에게 깊은 감명을 준 구절들을 정리하여 작성하였다.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셨던 옥한흠목사님의 책은 항상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 인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며, 신앙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 표준을 제시해 주었다.

이책은 제자란 누구인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제일 먼저 하신일이 제자들을 부르신 일이며, 예수님께서도 하룻밤을 기도를 드린 후 제자들을 선택하신만큼 정성을 쏟으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소수의 제자들을 키우는 데 자신의 전 생애를 투자하셨다.
제자의 길은 예수님께서 부르셨던 열두 제자와 현대를 사는 모든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제대로 된 제자가 되기 위해 말씀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제자의 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며 계속 성장하고 성숙해야 한다고 전해 준다.

제자의 개념에는 예수님께서 삶으로 보여주셨던 예수님에게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기는 인격적 위탁과 복음의 증거를 전하도록 보냄을 받은 증인, 그리고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셨던 섬기기위해 이땅에 오신 종이라는 세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예수님의 제자가 위의 세가지 요소를 세상에 나타낼 때 세상은 우리에게서 예수님을 볼 수있게 될 것이다.
즉,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삶에 투영하여 작은 예수로서의 변화와 성숙을 세상이 볼 수 있게 하는데 있다.
제자의 삶의 초점은 온전히 예수님께 맞추어져야 하며, 제자훈련은 성도 개인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자발적으로 훈련받는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제자로 사는 것은 제자처럼 생각하거나 제자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사신 모습을 따라 사는 것이다.
인간이 하는 사랑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 생활과 말씀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말씀을 읽고 깨달아 행하는 것은 제자의 특권이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늘 새롭게 함을 얻지 않으면 제자의 길을 걷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도하지 않고도 십자가를 질 수 있다는 교만은 내 힘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교만과 같다.
사랑할 수 없는 우리가 우리 몸을 쳐서 복종시켜 명령하신 대로 사랑하는 것이 일상에서 드릴 영적예배, 거룩한 산 제사인 것이다.

기나긴 교회의 역사 중 개혁과 부흥의 시대는 대개 평신도가 재기하는 때였고, 침체와 타락의 시대는 성직자들이 횡포한 때였다.
예루살렘의 초대교회와 로마의 초기교회, 대한민국 초기교회의 모습 속에 평신도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다.
지금 이시대의 사역 또한 목회자 중심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바로 그분의 복음을 교회 내에서, 그리고 교회 밖에서 증거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교회에 주신 가장 큰 사명이다.
교회를 나타내는 헬라어인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사람들의 모임, 혹은 회중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는 복음의 복을 그들만 누리는 것이 아닌 세상 끝까지 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이 땅에 보낸신 세가지 이유가 있다.
제일 먼저 성도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존재한다. 즉 교회의 첫째 의무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성도들의 공동체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존재한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세상을 위해 전 성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의 공동체는 성도를 양육하고 훈련하기 위해 존재한다.
즉, 예배와 전도와 훈련 이 세가지가 교회 된 성도의 존재 이유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영광스러운 예배와 잃은 양들이 돌어오는 축제와 그의 자녀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성장 이 모든 것을 통해 영광받으시길 원하신다.

한명 한명의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통해 교회의 사명을 이어가기 위해 교회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소그룹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소그룹을 통해 그 속에 속한 성도들의 약함을 위로하고 만져 주시고, 그 속에서 결속과 사랑이 확장되어 서로가 성장하며 작은예수로 한걸음씩 나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옥한흠 목사님의 길을 읽으며 제자로 성장해야하는 이유와 그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올 한해 제자훈련을 통해 말씀 훈련과 기도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혜의 힘으로 제자로서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