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에게 좋은 책이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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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 서평_제자훈련 두번째 책
찰스 험멜가 지은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은 58페이지 분량의 소책자(축약본)이다.40분정도면 읽을 수 있지만, 담겨있는 내용들은 내 삶을 되돌아보며 여러 수정사항을 깨닫게하기에 충분하다.소책자를 읽고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살펴보고 싶다면, 약 240페이지 분량의 완역본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선택하여 읽으면 된다. 인생을 살다보면 안 바쁠 때가 단 하루도 없는 것 같다.모든 때에 할 일이 넘처나고 주어진 시간은 부족하니, 살아가며 끊임없이 선택 이라는 것을 해야한다.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며 사느냐에 따라 삶이 결정되고, 그 결정들을 합쳐져 하나의 인생들이 형성되는 것 같다.자주 읽는 자기계발서에서도 이런 시간관리와 우선순위에 대한 주제는 단골손님이지만,기독교적 서적에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2025.03.09 -
옥한흠 목사님의 평신도를 위한 제자훈련 입문 『길』을 읽고...
2025년 2월23일 드디어 수지예본교회 제자훈련이 시작되었다.첫 주 과제 중 옥한흠 목사님의 저서 "길"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것이 있었다.나는 제자훈련을 마치고 집에 와서 다 읽지 못한 책을 다 읽은 후 늦었지만 독후감을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길은 네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 제자도2장 십자가3장 제자들4장 대사명아래는 모든 장들 중 나에게 깊은 감명을 준 구절들을 정리하여 작성하였다.대한민국의 모범이 되셨던 옥한흠목사님의 책은 항상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 인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며, 신앙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 표준을 제시해 주었다. 이책은 제자란 누구인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제일 먼저 하신일이 제자들을 부르신 일이며..
2025.02.23 -
샬롯의 거미줄 서평
상상스퀘어 신영준 박사님께서 너무 슬픈 동화라며 재밌게 읽는 책으로 추천해 주신 동화이다. 동화라고 하기에 인생을 담은 심오한 이야기이며, 무녀리(한배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돼지인데 다시 돼지에 비해 약한 돼지이다.)로 태어난 돼지 윌버를 농장의 딸아이 펀의 도움으로 죽지않고 돌봄을 통해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며 살아갈 수 있었던 돼지 윌버가 회색거미인 샬롯과 친구가 되어 다루어진 이야기이다. 회색거미인 샬롯은 지혜롭고 책임감이 강하고, 윌버를 위해 진심으로 돕는 진정한 친구이다.아직은 어리고, 순수한 윌버가 좌충우돌하며 많은 두려움과 외로움에 직면해 있을때 샬롯이 윌버의 친구가 되어주었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갔다.윌버가 크리스마스에 죽어 식당의 바베큐로 올려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2024.12.31 -
여덟 단어 - 박웅현 지음 (멘토링 5주차 서평)
여덟단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인이며, 인문학 책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의 또 다른 책이다.여덟단어는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여덟 단어로 여덟번의 강의를 통해 청중들에게 전하는 형식을 취하는 책이다.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의 여덟가지 측면에서 삶을 대하는 방식을 전한다. 1. 자존 - 답은 저쪽에 있지 않다. 답은 바로 지금, 여기 내 인생에 있다. 그러니 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를 존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2. 본질 - 우리가 본질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살아가며 목적과 수단이 서로 바뀔때가 있다. 주객전도. 대표적인 것이 돈이다. 돈은 수단인데, 그것이 목적이 되어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질된다. 돈을 따라가지 말고 내..
2024.11.12 -
소년이 온다. 멘토링 프로젝트 4주차 서평!
한강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그분의 책을 몇권 구매했고, 그렇게 소년이 온다를 읽게 되었다.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운동」때 억울하게 죽은 어린 중학생 소년 동호와 당시 함께 했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날의 사건과 아픔을 적은 소설이다.동호는 상무관에서 데모에 참여했다 군인들이 쏘아댄 총탄에 죽었지만, 가족을 찾지못해 방치된 수많은 시신들을 한구 한구 구분하여 가족들이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어린 중학생 아이인 동호는 친구 정대와 길거리 시위에 참여했고 그때 친구 정대가 군인들이 쏘아댄 총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을 봤지만 두려움에 그자리를 도망쳤다. 어린 아이가 그것이 마음의 짐이 되어 눈앞에서 죽은 정대를 찾는다는 이유로 상무관에서 마음에 피눈물을 흘려며 가슴아픈 싸움..
2024.11.05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서평을 작성하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페트릭 브링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뉴욕의 잡지사 기자로 일하던 브링리는 그의 형 톰의 죽음으로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남 부럽지 않은 직장,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그는 직장이란 환경에 점점 길들여지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그런 인생속에 허무함을 느꼈던 것 같다.생물학 박사과정 중에 있던 형 톰이 박사 논문을 마친 후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브링리는 지울 수 없는 슬픔과 정리되지 않는 인생이라는 질문앞에 길을 잃는다.그런 그에게 어린시절 엄마를 쫓아 다녔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란 직장에 간단한 면접을 통해 들어가게 된다.화려한 자리에서는 따분하게 흘려보냈던 시간을 미술관에서 경비원이란 지루할 수 있는 역할 속에 곳곳에 전시되어 있..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