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6. 23:36ㆍ3. 개인의 끄적거림
25년 5월 초 연휴의 마지막 날 아내와 함께 집에서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 분갈이를 마친 후 코지마갤러리를 방문하기 위해 SK뷰레이크타워 A동 2층에 방문하게 되었다.
오후 3시까지 식사를 하지 못해 허기가 졌던 우리 부부는 늦은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는데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 헤매던 중 우연히 코지마갤러리와 같은 2층에 위치한 다원국수요리 집을 발견하게 된다.
다원국수는 소박한 작은 식당이지만 왠지 모를 사장님의 모습에서 장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가게였다.
조용하게 우리가 주문한 비빔국수와 돈까스, 치킨가라아케를 접수하신 후 주방에서 준비해 주시는 모습에서 왠지 친근함이 느껴졌고, 요즘 어려운 경기로 많이 힘드신 영세 자영업자로 사장님이 느껴져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내 마음에 잠깐 스쳐지났던 것 같다.
하지만 사장님의 얼굴 표정에서는 왠지 편안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이 측은함이 나의 교만한 착각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원국수집에서 아내와 나는 음식을 주문하며 착한 가격에 처음 놀랬고, 정갈하게 나온 음식의 깊고 너무 맛있는 맛에 한번 더 놀랬고, 셀프바에 있는 김치와 열무김치 맛에 또 놀랬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비빔국수를 먹은 후 아내는 최근 몇년동안 먹었던 비빔국수 중 최고의 맛이였다고 했다.
돈까스는 소스와 바삭함이 정말 끝내줬던 것 같다. 사장님에게 너무 맛있어요. 자주 올께요라고 말씀 드렸더니 기쁘게 받아 주시는 모습이 너무 정겹고 감사했다. 좋은 가게인 다원국수가 계속 잘 되길 응원한다.
우리 부부는 주문한 음식, 비빔국수는 면 추가까지 했는데 그릇만 남겨놓고 싹 비웠다.
특히 사장님께서 한우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한우로 직접 국물을 우려 내신다며 주셨던 국물은 감칠맛과 국물의 깊이가 느껴졌다.
암튼 우연히 발견한 다원국수요리 너무 맛있고 감사함을 느꼈다.
너무 맛있어 바닥까지 긁어먹은 마무리 인증샷도 함께 올린다.^^

다원국수집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25 근린생활동 2층 2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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