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1. 23:12ㆍ2. 끊임없는 공부의 과정
2025년 5월 10일 오전 10시30분 ~ 12시까지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약 50여명의 인원이 한 장소에 모여 독서하는 진풍경이 판교의 한 카페에서 벌어졌다.
독서행사의 주최자는 나의 멘토이신 상상스퀘어의 신영준 박사님이시다.
2023년과 2024년 신영준 박사님께서 운영하시는 멘토링 프로젝트에 2년연속 참석을 하며 많은 생각의 전환과 배움을 얻었었는데, 오랜만에 박사님께서 새로 계획하고 계시는 단체 독서모임에 운 좋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에 커피하우스 행사는 판교의 커피미학이라는 카페에서 진행되었는데, 커피맛이 일품이였다.
요즘 너무 많은 일들로(회사 이직과 적응, 집 이사, 대학원 논문학기 진입전 졸업시험, 교회 제자훈련) 정신없이 쫓기듯 지내다보니 나의 마음의 양식과 정신적 지지체인 독서와 육체와 정신을 회복시켜주는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살고있다.
항상 이런 위태로운 시점이면 신기하게도 신영준 박사님께서 무언가를 준비하시고 나는 그곳에 참여하게 된다.
어제 참여한 월간커피하우스 행사시간은 1시간 30분이지만, 나의 마음은 큰 위로를 얻었던 것 같다.
특별한 사건은 없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멘토링의 동기들을 만났고 존경하는 멘토 신영준 박사님을 만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독서의 끈을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기브앤테이크라는 애덤 그랜트의 베스트 셀러를 읽었다.
이전 직장의 후배 사원분께서 이직 선물로 준 책인데, 약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책장을 들추기 시작한 것이다.
이만큼 쫓기는 인생을 살고 있다.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면 두려움과 불안이 엄습해 오는데 지금 약간의 위태로움이 느껴지는 찰라에 다시금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성을 재점검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1시간 30분의 짧은 독서시간이였고, 난 약 50페이지를 읽었다.
놀라운 경험은 책 속의 문장들과 표현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나의 마음에 전달되었고, 네번정도 얼굴이 떨릴정도의 선명한 감동을 느꼈다. 영상을 볼 땐 이런 경험을 한적이 있었을까?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과는 사뭇 다른 감동이였다.
무엇보다 50명 이상의 다양한 계측의 사람들이 모여 독서라는 활동을 할때 신영준 박사님께서 전하시는 바이브가 확실히 이 장소와 시간을 점령(?)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욕심이 불끈 타올랐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요. 우리가 살아가는 진정한 힘을 심어주는 결코 놓지 말아야할 공부임을 명심하자.
신영준 박사님께서 매월 정기적으로 커피하우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셨다.
월간커피하우스라는 가칭으로 먼저 소통을 하셨고, 우리들에게 맛있는 커피도 베풀어 주시는 박사님 항상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커피하우스라는 용어는 영국 증권거래소가 만들어 지지전 교류의 활동이였다고 한다. 커피라는 음식을 먹는 단순한 행위가 아닌 고급정보와 사람들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던 것이다. 이름도 참 멋지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현장의 바이브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
이상으로 오늘의 글을 마친다. 행복한 일요일 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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