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런닝을 위한 사랑의 런닝화 세팅~

사랑하는 나의 님이신 아내님과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해 런닝을 두차례 했었다.

그때 아내가 불편한 일반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마음에 걸렸던 것 같다.

츤데레 기질이 있다보니, 말은 왜 그런 신발을 신고 뛰어 그러니깐 발이 아프고 발톱이 멍들고 그러지...

라고 말했지만, 비싸진 않지만 나혼자만 런닝화를 신고 있음에 미안함이 밀려왔다.

 

런닝은 정말 좋은 운동이다. 아내는 체형자체가 하비(하체비만)의 기질을 타고난 체형이고 마흔이라는 나이를 먹는동안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초급수준의 격렬한 운동을 해 본 경험이 전무한 인간형이다.

14년전 신혼때 운동 좀 시켜보겠다고, 트랙을 빠르게 걷도록 옆에서 잔소리도 해봤지만 아무 소용도 없이 터벅터벅 걸으며 사람마다 맞는 속도가 다르고 자신에게는 지금 이속도가 좋다며 거북이 걸음을 하던 아내를 보며 함께 운동하기를 포기한 적도 있었지만, 나 혼자만 건강해 지는 것이 나이를 들며 불안했던 것인지? 아니면 나만 혼자 남아 새장가를 갈 것 같아 배가 아팠던 것인지? 갑자기 최근 열운동을 하며 전투력이 급상승 하고 있다.

 

어쨋든 아내가 운동이라는 것을 하며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하비를 조금씩 탈출하며 자신도 변화를 느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있자니, 나도 함께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 아내를 위해 오늘 나이키 컴퍼니스토어에 방문한 겸 런닝화를 사주었다.

아내가 칼발이고 발이 길다보니, 조금만 많이 걸으면 엄지발톱에 멍이 들다보니, 운동에 적합한 런닝화를 구매했고 발이 길어 발끝이 닿지않도록 사이즈를 한치수 업하여 선택하였다.

런닝화는 나이키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나이키 에어줌 페가수스를 아내에겐 선물 하였고, 아내보다 뛰는 양이 2배정도 많다는 핑계를 둘러대며 나는 한등급 위인 페가수스X를 구매!! ㅋㅋㅋ

가격대는 페가수스는 매장에서 159,000원, 페가수스X는 매장에서 219,000원 이다.

가운데가 아내 런닝화인 페가수스, 맨 우측이 내 런닝화인 페기수스X

착용을 해 본 후 느꼈던 착용감은,

아내 런닝화인 페가수스는 바닥의 접지력이 좋은 것 같고, 내가 구매한 페가수스X는 쿠션감과 치고 나가는 탄력감이 좀 좋았던 것 같다. 페가수스는 데일리 5킬로 미만의 러너, 페가수스X는 데일리 10킬로 미만의 러너들에게 적합하다는 직원분의 조언을 착용감에 더해 참조하여 제품을 선택하였다.

 

러닝을 하며 착용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에 남기도록 하겠다.

오늘은 사랑하는 마눌님과 함께 건강하게 달리기 위해 부부의 발을 지켜 줄 런닝화 구매 후기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