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원인과 예방대책은 무엇일까?

2025. 1. 30. 10:373. 개인의 끄적거림

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활주로 이탈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지 불과 한달 남짓의 시간이 지났을 뿐이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그때의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픈 현실속에 있다.

2025년 1월 28일 설 명절 당일 밤 11시경 김해공항에서 항공기 화재사고가 긴급 속보를 통해 전해졌다.
또 다시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반복 될까 가슴 졸이며 뉴스를 지켜보았고, 정말 다행히도 인명피해가 없이 화재가 잘 진압되었다. 아래는 당시 KBS 뉴스 캡쳐화면이다.

왜 우리사회에 이런 대형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날까?
왜 특정시기에 이렇게 사고가 몰려서 일어나는 것일까?
과연 부도덕한 특정 인물들로 인해 유발 된 사고 인 것일까?

여러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며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해결책들이 있는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화재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그 원인이 비행기 좌석 상단함에 적재되어 있던 보조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초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보조 배터리는 어떻게 설계되어 있고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 일까? 궁금증에 네이버에 "보조배터리 설계방식"으로 검색을 해보니 너무 쉽게 잘 설명되어 있는 글을 발견할 수 있어 발췌한다.

  • 참조 사이트: dcinside.com 마이너 갤러리 >> [일반] 새벽반 엔지니어부) 보조배터리랑 동시에 폰을 충전해도 괜찮을까? 글 참조
  • 개인적 의견: 보조 배터리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나에게는 이해가 쉽게 잘 되는 글이지만, 정보에 대한 확신은 내가 판단하긴 어려운 것 같다.
  • 배터리 충방전 알고리즘 및 설계도: 아래의 캡쳐사진 참조!

복잡한 것 같지만 시간을 내어 집중해서 읽으면 안개속에 가로등의 희미하게 보이는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결론은 복잡한 회로와 충방전이 반복되어 일어나는 2차 전지타입인 보조배터리 내부의 부품과 회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화학물질이 섞여 반응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득 최근 자주 접하는 보조배터리 화재사고가 과연 항공기에서 처음 발생한 것일까?라는 궁긍증이 일어 검색해 보니 작년말부터 3건의 보조배터리 화재사고를 30초도 안되어 발견할 수 있었다.

기내서 보조배터리 화재…승무원이 물 부어 진압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 https://tbs.seoul.kr/news/newsView.do?seq_800=20518207

에어부산 화재원인은 보조배터리?…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고 있어(종합)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83330?sid=101

에어부산 화재원인은 보조배터리?…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고 있어(종합)

기내 선반서 발화했다는 증언…배터리 원인 항공기 화재 이어져 소량 한해서만 리튬배터리 반입 허용…기내반입물품 규정 강화 요구 김보경 홍규빈 기자 =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

n.news.naver.com

인천 아파트서 보조배터리 충전 중 화재 잇따라 -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113580016

인천 아파트서 보조배터리 충전 중 화재 잇따라

인천에서 충전 중인 보조배터리에 불이 나는 사고가 연이어 났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2분께 부평구 부평동 아파트 8층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에 불이 났다.

www.kyeonggi.com


역시나 갑자기 툭 튀어나온 새로운 사고가 아니였다.
이전부터 빈번하게 보조배터리 화재사고는 있었고 운이 좋게 잘 대응하여 큰 사고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왔던 것이다.

폭발 테러 등으로 액체류는 항공기내 반입이 규제되는데,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동일한 폭발 테러를 감행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보조배터리에 대한 규제는 전무할 것일까?
우리 사회 시스템은 잘 정돈된 것 같지만 이토록 미흡한 것들 투성이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서 잘 관찰하고 항상 위기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개인의 체계를 만들고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공기내 보조배터리 화재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기준은 보조배터리 반입규제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타당해 보인다. 편의를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보조배터리가 가격 경쟁력으로 안전사양과 제품의 신뢰성 등을 등한시한 중국산 저가 제품들로 주변이 가득차며 어느 장소에서도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항상 주의하며 살아야 한다.

항공기 보조배터리 화재 예방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마무리 하려 한다.

  1. 항공기내 보조 배터리 반입을 반드시 규제해야 한다.
  2. 정부는 강제성 있는 규제를 만들어 시급하게 반영해야하고, 시민들은 개인의 편의성보다 공공의 안정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야 한다.
  3. 중국산 저가 보조배터리에 대한 안전규정을 강화하고 시중에 인증된 제품이 판매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4. 화재는 개인의 피해로 그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시민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임을 명심하고 가성비보다 안정성에 더 집중해야 한다.

정말 다행히 운행 전 화재가 발생하였고 초동 대피와 화재진압이 신속히 이뤄져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에 정확한 사고 재발방지 시스템을 수립하여 안전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정착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