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 17:39ㆍ3. 개인의 끄적거림
드디어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이세상에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이 시간이란다.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길과 결실이 달라 지는 것임을 많이 듣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2024년을 돌아보면 아쉬웠던 순간들, 아팠던 순간들, 기뻤던 순간들, 슬펐던 순간들, 감동의 순간들, 감사의 순간들 정말 모든 이벤트와 감정의 점들이 이뤄 지난 해를 가득 채웠다.
나는 불과 5년전만해도 연말이면 무언가 특별한 이벤트가 나를 찾아와 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특별한 날을 영화와 같이 특별한 사건이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 나는 참 순수한 마음을 갖고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퇴사 면담에서도 의도가 좋아서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고,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피드백을 받았던 것 아닐까? 불연듯 생각이 든다.
하지만, 면밀히 왜 그랬을지 내면을 들여다보면,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했던 불완전한 나를 만난다.
어제를 돌아보면, 정말 특별한 일이 없이 일상의 일들을 하며 살았다.
연말 휴가를 통해 *두가지 수술을 하였고 회복의 시간을 보내며, 소소한 일상으로 하루를 보냈다.
*두가지 수술: ①30대 초반 등부위에 생겼던 종기를 잘못 제거해 피지낭종으로 변형되어 자리하고 있던 피지낭종을 제거한 수술, ②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치열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스타벅스 이프리퀀시 바코드를 달성해 아내가 사용할 2025년 스타벅스 캘린더를 신청하려 했는데, 수원과 용인 수진 인근지역에 위치한 매장은 24년도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모든 사은품이 품절인 관계로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까지 왕복 40분을 들여 다녀왔다.
이후엔 아들 단우와 아내와 함께 와플을 먹고 간단히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청소와 세탁과 빨래를 정리한 후 아이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여 식사후 좌욕 후 갑자기 밀려드는 두통(월요일 수술시 시행한 하체마취로 인해 장시간 활동시 두통 발생 가능)으로 저녁 8시부터 9시30분까지 초저녁잠을 통해 잠시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중 약 3만 포인트 유효기간이 24년 12월 31일까지라 마일리지를 사용해야하는데, 가족여행을 유럽으로 계획하다보니 기간과 일정 등을 수립하는 일이 복잡하여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날까지 지체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내와 여행지를 일본 오사카로 변경후 이직후 안정이 되고, 딸 단아가 예중 시험이 종료되는 2025년 12월로 여행일정을 수립하고 빠른 마일리지 티케팅을 진행하였다.(사진참조)
요즘은 홈페이지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인터넷으로도 모든 절차가 심플하게 잘 진행되어 참 편리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총 22만 마일리지 중 일본여행 왕복 4인 예약으로 한명당 3만, 총 12만 마일리지와 유류할증료 약 41만원을 사용하여 일본 오사카 왕복 티케팅을 할 수 있었다. 이제 10만 마일리지가 남았으니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중이다.^^
이후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올 한해 나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내년에 예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는 신앙인으로 성장하여 주심을 소망하는 기도를 드렸다. 새해 말씀담기 이벤트를 교회에서 진행 중인데 우리 가족은 *하박국 3장 18절 말씀을 25년 말씀으로 선정하였다.
*하박국 3장 18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QT와 PDS 다이어리를 정리하여 책장에 잘 정리한 후 2024년을 마무리 하였다.
정말이지 특별한 일 없이 동일한 하루를 정리하였지만, 새로운 해로 넘어가는 일상적인 특별한 하루였다.
올한해도 육체와 정신과 마음의 건강을 잘 지키고, *아내의 새로운 도전과 **나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나아가게 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아내의 새로운 도전: ①학원 오픈과 운영, ②건강을 위한 PT 시작('24년 9월부터 시작), ③운영하는 학원을 더욱 잘 운영하기 위한 다시 시작하는 학업, ④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봉사(어와나 교사) 시작
**나의 새로운 도전: ①대학원 도전과 2학기 완료, ②대학원 원우회장 도전과 당선, ③새로운 회사로 이직 도전과 최종 합격, ④교회 성가대 봉사 참여, ⑤평생 해보고 싶었던 복싱 시작('24년 7월부터~)과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런닝, ⑥육체의 두가지 수술 등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24년을 이렇게 정리해 본다.
2024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로 온 나라가 불안에 빠지고, 경기가 침체 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고,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이 추락하여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깝고 마음 아픈 사건들이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근성과 기질이라면 지금의 이 역경도 국민이 하나되어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2025년에는 사랑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다시 정상화 되어 희망과 비전이 있는 나라, 우리의 어린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길 기도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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