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4. 00:02ㆍ6. 넓은 세상으로 여행
마쓰야마 여행 1일차 18시간동안 꽉 찬 일정으로 알차게 보내고 밤 9시에 기절하여 꿀잠을 잘 수 있었다.
(마쓰야마 1일차 여행일정과 방문장소는 아래글을 참조바랍니다.)
2025.06.03 - [6. 넓은 세상으로 여행] -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일본 마쓰야마 여행 1일차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일본 마쓰야마 여행 1일차
대기업에서 약 17년을 근무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다.수많은 선배들, 후배들, 그들이 이제는 동료라는 이름으로 내 기억속에 남아있고 함께 동고동락해왔던 그들과 이제는 웃으며 친목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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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일 마쓰야마에서 눈을 뜬 2일차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젯밤 무제한 소고기 집에서 Heavy하게 가득 채워서인지 여전히 배가 너무 불렀다.

동료들과 함께 간편하게 말차 크림빵과 멜론빵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한 후 대욕탕에서 간단히 씻은 후 골프장으로 이동한다.
오늘의 골프장은 어제 방문했던 마쓰야마 국제골프장보다 더 좋은 골프장이란 말에 기대감을 가득 품고 출발했다.
오늘 우리가 방문하는 골프장은 DOGO Golf Club에서 10시 티업하는 일정^^
확실히 마쓰야마 국제골프장보단 라커룸, 샤워장 등이 훨씬 고급지긴했다.
https://maps.app.goo.gl/C48s4KrVbY6EyxB97
Dogo Golf Club · 乙115 Shimoidaimachi, Matsuyama, Ehime 791-0112 일본
★★★★☆ ·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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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도 보슬비가 살짝 내렸지만 라운딩을 하는 중에는 구름만 낀 상태로 골프 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우리 큰형님께서 했던 말이 진짜란 말인가? 자신과 함께 하면 내리던 비도 그친다는... 큰형님의 말!!! ㅡ,.ㅡ;;;

일본 골프장은 라운딩을 할수록 점점 마음에 든다. 다만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오면서 물을 조금씩 흐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살며시 드는 것도 사실...
우리 뒤에 한국인들이 배치되었는데 우리가 라운딩을 하는 장소까지 와 투덜거리며 뭐라 소리를 지르고 가는 상황이 발생하여 큰형님이 좀 빡쳤던 일도 일어났으니...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는 날 분위기가 험악해 질뻔한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사진만 봐도 느낄수 있겠지만 큰형님 덩치가 다소 야쿠자와 흡사하다는 >..<
아무튼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 뒤에 있던 양반도 처음엔 한번 내려와서 뭐라뭐라 하다 큰형님을 발견한 후부턴 지랄하지 않았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반 9홀을 마친 후 1시간가량 휴식시간을 부여하는데 이때 점심식사를 진행하면 된다.
우리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각자 메뉴를 정해 식사를 했고, 나는 카레 돈까스 정식을 주문했다. 일본 카레는 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 아무튼 내 입맛에 쏙 맞는다. 그리고 시원한 맛있는 맥주도 간빠이~~~!!
우리 둘째 형님께서 일본 여행을 오기 전부터 몇날 몇일을 준비한 한마디. 남아 비루 요쯔 구다사이~!!! ^^
아무튼 둘째 형님이 생맥주 네잔은 전담하여 주문했다능~~~
2일차 식사도 1인당 한화로 약 15,000원 정도 비용이 들었고 음식은 정갈하고 굉장히 맛있으니 강추한다.
오후 후반 9홀까지 마무리를 하고 팀전으로 치뤄진 경기에서 큰형님의 선전으로 허접한 내 실력과는 별개로 우리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역시 잔딧밥을 많이 드신 큰형님의 실력은 갑이였다. 특히 실전에 나가니 명확하게 실력이 드러났다.
평소 스크린에서 큰형님을 좀 깔봤는데 반성하는 시간이였다. 잘못했습니다요 행님!
지금도 라운딩이 마친 후 마무리 인사를 하며 큰형님이 내 귀에 소리 지르셨던 "돈키호테 가자!!!"가 귓가에 맴돈다.
(승리팀: 돈키호테에서 인당 2,000엔, 패배팀: 돈키호테에서 1,000엔만큼 상품을 고르는 내기를 함^^, 친목모임이라 내기를 크게 하진않는다. 그래서 나 같은 하수는 더 좋은듯^^)

라운딩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호텔이 위치한 마츠야마 시내로 이동 후 호텔에서 알려준 주차장에 렌트카를 주차 후 호텔로 이동하다 피자집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가볍게 피맥으로 배를 살짝 채운 뒤 사우나를 하고 막내가 알아둔 할배 할매가 운영하는 맛집으로 이동하기로 합의했다.
그나저나 우연히 들어간 피자집인데 게시된 사진을 보니 꽤 유메이한 집인듯... 기념 사진도 찍고 피맥을 시킨후 식사를 하는데, 음식이 나온지 불과 4분만에 클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팀은 뭐든 빠르게 야무지게 먹어치운다.
피자로 간단히 식사를 한 후 호텔을 이동하던 중 어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던 다코야키를 두알씩만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을 해 먹었는데, 우와 씨~ 이거 한국에서 먹었던 다코야키와는 차원이 다르다.. 미친맛이다. 왜 일본에 와서 먹는 음식은 다 맛있는거야?? 이틀동안 3킬로는 찐 것 같다.
우리가 먹었던 다코야키 맛집은 아래 사진의 파란 표기로 표시한 가게였는데 아무튼 다음에 가면 꼭 다시 먹을 것이다.
가게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참고로 우리가 먹은 메뉴는 오리지날임.
https://maps.app.goo.gl/UcsdVoASFLEyKvHn7
築地銀だこ · 일본 〒790-0004 Ehime, Matsuyama, Okaido, 2 Chome−5−1 丸栄ビル 1階
★★★☆☆ · 다코야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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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호텔 대욕장에서 샤워와 사우나를 마친 후 상쾌한 몸과 마음으로 돈키호테에 방문하여 재미진 쇼핑을 하였다.
돈키호테 쇼핑 후기는 별도의 글을 통해 좋은 상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쇼핑을 마친후 우리는 막내가 확인해 준 할배&할매가 운영하시는 맛집으로 이동한다.
2일차 저녁식사를 한 식당은 마츠야마 노포 집으로 가게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s://maps.app.goo.gl/yxykWhdHdxKoddJf8
八乃寿 · 2 Chome-5-1 Nibancho, Matsuyama, Ehime 790-0002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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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고로케, 치킨 가라야게, 꼬치, 오코노미야끼 등 주문한 모든 음식이 굉장히 맛있다.
하지만 양이 적으니 쉬지말고 음식이 끊기지 않게끔 주문 킵 고잉^^ 멈추는 순간 음식이 끊기니 주의하시길 ㅋㅋㅋ
우리같은 대식가들에게 일본 식당은 깔짝깔짝 장난치는 느낌이였음^^
마츠야마 노포집은 음식값은 저렴한 편이지만, 남아 비루(생맥주)는 한잔에 약 5,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니 반드시 주의하시길!
피자도 먹고, 다코야키도 먹고 배가 좀 불러 음식은 조금 주문했지만, 맥주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약 10만원정도 나왔다.
성인 남자 네명이 먹은 것치고 많이 나온건 아니지만... 아무튼 맥주값은 한잔에 5천원정도 하니 잘 계산하며 식사하시길!!
식사를 마친후 우리 일행은 호텔로 복귀하여 둘째형님과 막내는 방에서 취침을 취하기 위해 이동했고, 큰형님과 나는 마츠야마의 마지막 밤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대욕장의 외부 온천욕장에서 온천을 즐기며 큰형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 밤을 흘려보냈다.
일본 마츠야마 2일차 일정이 마무리되며, 골프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지만 마지막날 오전 일정을 위해 11시 30분경 룸으로 이동 후 달콤한 잠에 들었다. 나는 2일차 밤에도 머리를 베개에 대자말자 곧바로 꿈나라로 들어갔다.
여전히 큰형님은 나의 잠에 드는 마법을 부러우신듯! 아무나 가질수 있는 축복이 아닙니다 행님.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이 확실한 듯^^
마츠야마 2일차 일정에 대한 글을 정리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참고로 오늘은 2025년 6/3일 대통령 선거날이고, 지금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는 뉴스가 나온다.
대한민국이 지금부터라도 다시 정상화되길 기도한다.화이팅 대한민국! 힘내세요 이재명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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