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3. 00:10ㆍ5. 신앙 생활
나는 2023년 1월말 직장 출근과 자녀 교육문제로 수지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2014년 결혼 3년차에 첫 집을 수지에 마련하여 약 3년간 거주하며 좋은 기억이 많았고,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파트 시세가 주변의 분당, 광교에 비해 크게 무리되지 않는 지역이라 다시 선택했었다.
동탄을 떠나 수지로 이동하면서 등록 교회도 분당우리교회 분립개척 교회 중 하나인 동천동에 위치한 수지예본교회에 2023년 5월 등록하여 신앙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12월 아내와 순장님의 권유로 제자훈련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12월 22일 주일 오후 4시에 목사님과 인터뷰 과정을 거친후 최종 11명의 제자교육에 합류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더욱 알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신청하게 된 제자훈련인데, 그 과정 중 벅찬 과제로 많이 힘들다고 해서 걱정과 우려도 좀 있었지만 이 귀한 시간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2025년 1월 12일 오후 2시 ~ 3시30분 수지예본교회 제 1교육관 201호에서 제자훈련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제자훈련에 대한 전반의 내용과 과제, 일정, 주의사항 등을 전광진 목사님께서 설명해 주신 후 남녀 반별 모임을 통해 각자 자신에 대한 소개와 제자훈련을 임하는 자세와 목표 등을 함께 나누었다.
제자훈련 참여하는 인원들에게 약 4가지의 패키지를 전달해 주셨는데 그 세부 내용은 아래 사진과 같다.
1. 제자훈련 교육교재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성도들의 제자교육을 처음 말씀하셨던 옥한흠 목사님께서 처음 만드신 교재를 활용하는 것 같다.
2. 과제 제출을 위한 바인더와 제자훈련 기간 읽어야 할 도서이다. 해당 서적도 옥한흠 목사님의 "길"이라는 책이다.
3. 성경 암송카드 이다. 제자훈련은 매주 2구절의 말씀을 암송하고 시험도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크기는 작아서 가지고 다니며 틈틈히 암송하기 좋을 것 같다.
4. 제자훈련과 관련된 오리엔테이션 자료로 제가훈련의 의의, 철학, 내용, 과정, 과제물, 제자훈련간 필독서 및 일정, 주의사항 등이 정리되어 있다.
제자훈련은 12제자를 따라 12명이 한 반이 되어 1년 간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고, 교리와 신앙의 생활을 정돈하여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셨다.
무엇보다, 다른이와의 비교가 아닌 지금의 나와 1년후의 나를 비교하였을 때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말의 무게로 절망과 실패감에 빠질 수 있으므로 예수님을 닮아가길 갈망하는 마음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시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방향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였다.
이제 2월말부터 시작되는 제자훈련을 잘 해 나갈 수 있는 1년을 하나님께서 잘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드리며, 제자훈련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 한다.
힘찬 2025년 예수님을 닮기를 갈망하는 제자훈련생으로 변화하는 삶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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