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역 맛집_추운 겨울밤 가족과 함께 즐길 음식 추천! 인생아구찜
나는 어린시절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30대 후반까지도 회, 해물찜, 아구찜, 동태탕 등의 음식들은 내돈을 내고 사먹었던 기억이 없을 정도이다.하지만 나이가 들고 입맛이 바뀐다는 말이 나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왔고, 어느날 부터인가 설렁탕이 그렇게 맛있더니, 동태탕은 또 왜이리 시원하고, 회는 어찌나 쫀득쫀득 달달하고, 해물찜과 그안에 들어있는 콩나물은 아삭아삭한 그 식감이 어찌나 좋은지 이젠 해산물이 없으면 내 인생에 먹는 즐거움을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2월 8일 저녁 집에 오던 중 브릭스톤(광교우미뉴브) 1층에 위치한 인생아구찜을 발견하였다.아구찜은 어린시절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음식이라 자주 먹었지만, 성인이 되고 가정을 이뤄 분가 후엔 먹은 기억이 없다.날씨가 쌀쌀하니 갑자기 매콤한 것이..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