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유는 무엇인가?
현지시간 2025년 6월 13일 오전 4시경 이스라엘은 이란의 테헤란과 나탄즈 핵개발 시설을 포함하여 이란 전역에 전투기 200여대와 드론을 통해 무차별 폭격으로 선제공격을 감행하였다.
이 공격으로 이란 권력의 핵심인 혁명수비대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그리고 핵 전문 과학자와 다수의 항공, 방공, 우주, 드론, 미사일 등의 전문가들과 민간인이 사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란의 피해현황을 보면 이스라엘이 이란 핵심인물들에 대한 테러 준비가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되었음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정보력의 경로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향후 치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이후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세예드 알리 호세이니 하메네이는 혹독한 댓가를 치를 것이라 선포한 후 이스라엘 경제 중심지인 텔아비브를 포함하여 이스라엘 전역으로 6월 14일 새벽 3시경 탄도미사일 150~200기를 발사하며 보복 공격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 되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지상전까진 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은 공군 전투기와 드론,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중심으로 적국의 본토를 직접 타격하는 공격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피해 현황을 보면 이란의 피해가 월등히 심각한 상태로 국가 주요시설과 주무기인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군사시설까지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가 타격을 지속하며 군사력이 약화되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피해정도가 이란에 비하면 미미한 상태로 보인다.
이란의 공격이 가장 큰 피해를 준 것은 개인적인 생각에 6월 15일 발사한 200여발의 미사일 중 22발여가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진 것으로 약 1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보도 되었던 일이다.
이스라엘, 이란 교전에 따른 피해현황을 다룬 SBS 뉴스 링크를 남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40105
이스라엘·이란, 나흘째 교전…민간인 피해 속출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정부청사 건물 등이 피해를 입었고, 이란도 탄도미사일로 즉각 반격에 나서면서 민간인 피해
news.sbs.co.kr
그토록 자랑하던 이스라엘의 3중 방공망 체계가 공중공격을 100% 차단하지 못해 논란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선 정말 놀랄정도로 효과는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애로3(장거리), 다비드 슬링(중거리), 아이언돔(단거리)을 구축하여 미사일 방공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선 드론과 미사일을 조합하여 공격함에 따른 조금의 미흡한 부분이 노출되긴 하였지만, 6/15일 200기의 미사일 중 약 90%를 격추하였다는 것은 놀랄만한 적중율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럼, 왜 민간인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런 소모성 전쟁을 일으키는 것일까?
왜 이스라엘은 이란을 타겟으로 고요한 그 새벽 선제 타격을 하여 지구 모든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는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 여러 기사와 방송을 보고 아래와 같이 3가지 측면으로 정리해 본다.
- 중동의 여러나라 중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는 이스라엘이 유일하다. 이스라엘은 중동 여러나라와 대치하는 중에도 힘의 균형을 맞출수 있었던 것이 핵보유를 하고 있었던 것인데, 최근 이란 핵융합 기술 발전수준을 볼때 핵무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이스라엘을 향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기 위함이란것이 네타냐후의 주장이다.
- 중동의 친이란 라인인 '초승달 벨트' 또는 '시아파 벨트'라 불리는 마지막 남은 반미 국가 연대 국가들의 군사력이 약해진 지금이 이란을 무너뜨릴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판단한 것이라 생각된다. (ex: 하마스 붕괴,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 전복,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 중 이란의 영공 방호망의 약화 등) [인&아웃] 중동의 친이란 '초승달 벨트'
[인&아웃] 중동의 친이란 '초승달 벨트'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선임기자 = 이슬람 시아파 국가들의 동맹전선을 '초승달 벨트' 또는 '시아파 벨트'라고 부른다. 이 벨트는 레바논에서 시리아, 이라크를 거쳐 이란까지 초승달 모양을 이
v.daum.net
- 마지막 세번째가 핵심인 것 같은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비리, 뇌물, 배임 등의 혐의와 이스라엘의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려는 의도의 사법개혁 시도로 인해 2023년 부터 사법개혁에 반발한 시위가 지속 일어나고 있다. 네타냐후의 이런 정치적 위기를 외부의 특정 국가를 적대화 하여 국외 긴장을 고조시킴으로 내부 리스크를 외부로 전환시키려는 지극히 정치적 의도에 의한 것이다. 네타냐후가 중동의 ‘학살자’된 이유!
이스라엘은 위 세가지 중 첫번째가 주요 이유인 듯 가장하고 있지만, 속내는 세번째가 핵심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미 정보부에서도 2025년 1월 이란에 핵무기 없음을 공식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란을 공격하는 이유에는 두번째 이유와 연계하여 이란 정권을 변경하려는 것이 전쟁을 통해 얻고자하는 이스라엘의 또 다른 의도로 이해된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 파키스탄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 이란 전쟁까지 전쟁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국제정세가 마치 2차 세계대전 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지금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있는 이유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같은 편향적인 정치 성향을 지닌 이들이 어떻게 전세계의 평화를 붕괴시키고 갈등관계를 만들어 전쟁까지 일어나게 하는지를 보며 전세계의 모든 나라 국민들이 투표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네타냐후의 정치적 리스크를 외부의 적을 통해 시선을 전환시키는 수법이 윤석열 정권에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평양 무인기 침투,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 사격훈련 등과 동일한 수법임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탄핵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또한 이스라엘과 같은 길을 갔을 것임을 두려운 마음으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제대로 된 리더를 뽑는 것이다.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가장 주의 해야할 것이 주어진 투표권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집단지성의 오류에 빠질 때 언제든 국가가 몰락할 수 있다는 것임 명심해야겠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정치적 목적으로 전쟁에 빠진 이란의 운명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본다.
개인적으로 이란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분명 세계사에 남을 악독한 전쟁임을 기억해야한다.
최근 JTBC 뉴스, 뉴스 토마토와 오마이TV에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대해 잘 분석된 내용이 있어 링크를 남긴다.
- 뉴스토마토 김창현의 창: https://youtu.be/8SgrkEhM53M
- 오마이TV : https://youtu.be/wBF-KsLllu0
모두 행복한 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