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영적 부흥을 이끌었던 평양대부흥운동이란?
때는 일제 강점기 시대였던 1907년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이였다.
1월 2일부터 15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평안남도 도사경회(각 교파가 연합하여 가지는 사경회)가 열렸다.
※사경회: 일정한 기간동안 성경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회의 특별한 모임 (나무위키 발췌)
조선 기독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길선주 목사와 여러명의 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조선의 영적 부흥을 소망하며 도사경회를 마치는 하루 전날인 14일 길선주 목사의 회개와 함께 성령의 임재로 많은 이들의 회개가 이어졌고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길선주님에 대한 궁금증으로 나무위키를 검색해 보니 장로교 목사시며, 독립운동가로 2009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인물이다.
조선에 기독교가 들어오고 부흥하던 당시에는 교회의 인물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하였는데, 최근에는 태극기를 앞세워 극우세력으로 편향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회를 이용하는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이 세상에 교회에 대한 반감을 더욱 키우고 있음에 마음이 무겁다.
길선주
한국의 독립운동가 , 장로회 목사 . 2009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생애 초년기 1868년 3월
namu.wiki
평양대부흥운동은 이후 백만인구령운동과 성결교부흥운동 등 한반도에서 부흥운동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게 하였고, 당시 기생과 환락의 도시였던 평양을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바꾸어 놓은 놀라운 영적 부흥운동이였다.
평양대부흥운동이 있기 전 원산부흥운동을 통해 여러 선교사들과 이 땅의 많은 이들을 준비시키신 섬세한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데, 그중 부흥운동을 계획하고 실행하였던 의료 선교사였던 하디 선교사는 영국인이라는 백인우월주의와 자신의 내면에 있었던 학력에 대한 교만함,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교만함, 한국인에 대한 편견과 인종차별을 성령의 임재로 공개적으로 회개하였다.
그리고 이 하디의 회개가 많은 선교사들의 회개로 이어졌고 조선의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평양대부흥운동과 그 전신인 원산부흥운동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거듭남(중생)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은 우리의 죄에 대한 인식과 회개가 있어야 함을 알게 된다.
지금의 교회가 손가락질 받는 원인을 죄인식이 없이 세상 속에서 교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뱃속을 채우고,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나 또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 아래 죄에서 자유하지 못하고 아직도 족쇄가 매여있음에 깊은 한숨과 아픔이 다가온다.
평양대부흥운동이 이후 대한민국을 100년이상 영적 부흥과 교회의 성장으로 이끌었던 것 같이,
지금 이시간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고백하고 새로운 마음을 구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화합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된다는 이기적인 생각, 편협한 논리에서 벗어나 어려운 사람들, 아픈이들, 그리고 이후에 이땅에 살아갈 미래 자녀들의 행복을 꿈꾸며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줄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한 좋은 사이트가 있어 아래와 같이 공유한다.
한국기독교와 관련된 많은 자료와 정보들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평양대부흥
평양, 세계부흥운동, 논문, 세미나, 언론, 참고문헌 제공.
www.kich.org
이상으로 오늘의 글을 마친다. 모두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